p 8. Russian chapel fig 1.





오늘 만들 것은 러시아 성당입니다.

성당 앞에 서 있는 남자의 옷차림도 보며

러시아는 추운지역이고(지도로 러시아의 위치만 찾아 보았어요.^^)

성당 앞에 서 있는 사람의 옷차림이 신부님같다는...이야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밑단 쌓기

이젠 안보이는 부분도 앵커 4만으로 잘 쌓아가네요.(흐뭇^^)













도면대로 쌓다보니 그날마다 아이만의 특징적인 것이 하나씩 나오게 되네요.

앵커로 쌓으면서 나머지 블럭들을 건들지 않으면서 

오늘은 곶감 빼먹듯이 하나씩 이렇게 빼서 옮겨 놓았습니다.









제가 원영이에게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같은 모양의 원목블럭들(기프트와 건축 디자인 블럭)로 채워넣어 보자고.





원영이가 원목블럭들을 채워넣은 상자를 들어보더니 

가벼워서 좋답니다.

그리고는 이곳저곳 돌아다녔어요.





지붕블럭이나 아치블럭,작은 크기의 블럭들은 크기나 모양이 독특해서

다른 원목블럭으로도 대치가 되지 않네요.





이렇게해서 재질은 다른 블럭 상자가 하나더 만들어 졌습니다.









금방 만들어 본것이라 그런지 빠르게 쌓아가네요.









그런데 원목 블럭으로 쌓다보니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블럭 두개를 올려놓았을 뿐인데...그만









무너져 내려서 중간부터 다시 공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한번 쿵....소리를 내면서 쓰러졌습니다.

(원영이의 궁시렁이 시작되네요.

애는 왜 이러는 거야...)



원영이가 대충 쌓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원목 블럭은 가볍고 하중을 견디지 못해서 그런지

건축물을 쌓기에는 앵커만큼 묵직한 돌블럭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옆으로 보시면 울퉁불퉁 선이 고르지 않은것이 보이시는지요.







두번 무너져 내려서 원영이를 성가시게했던 원목블럭도 

이제 완성입니다.









오늘 만들어본 앵커블럭과 원목블럭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원영이 거인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네요.



옆에 작은 사람은 자기랍니다.









앵커로 만든 집이랑 나무로 만든 집중에서 

어느 집에서 살고 싶으냐고 했어요.





바람불어도 끄덕없고 

비가와도 끄덕없는

튼튼한 앵커블럭집에서 살고 싶답니다.

아기 돼지 삼형제네 집처럼 집이 날아가는것은 싫다고..ㅋㅋ





처음에는 원목블럭이 가벼워서 

자신이 거인이 된것처럼 좋았다고 했지만

원목 블럭은 가벼워서 잘 미끄러졌어요.





그리고 하중을 견디지 못해서 그런지 

조금만 높이 쌓아도 흔들~흔들~

건축물을 쌓기에는 

앵커처럼 묵직한 돌블럭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블럭 쌓기를 하면서 모든일에도 기초가 튼튼해야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제딸이 조금씩 알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