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권도엘 다녀오자마자

앵커부터 찾는 아들을 위해서

아이 아빠가 앵커메니아를 만들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우선 헌 헤로스기프트상자 네개를 뜯어서

테이프로 붙인뒤

(너무 흥분하면 옆에서

기프트박스를 칼질하는 모습이

위태위태 하다는것^^*)

가로세로 2.5cm간격으로

바둑판 무늬의 선을 긋는다.

그다음...앵커정육면체 한개가 2.5cm이며

앵커직육면체한개가 5cm

더 긴 직육면체는 7.5cm....식으로

나아간다는것을

그 바둑판 위에 얹으면서 보여준다.

그다음...도면을 도면서 가장 아래단,

즉 a-b부터

쌓아 올라가도록 시도한다.

이때 기초공사가 가장 중요하므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아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켜본다.

기초가 완성되면

그다음은 탄탄대로다.



앵커정육면체로 가로세로

2.5cm의 감각이 생기면

그다음은 앵커와 완벽히 호환되는

기프트.확장블럭들.

리필들.입체칼라패턴블럭.7b

소마블럭등도 가지고 와서

함께 놀이한다.



그동안은 사무실에 흩어져있는

앵커조각들만들

만지던 아들이

이제 자신의 새 앵커가 생겼다는

흥분때문인지

수시로 앵커를 만지려 하고

앵커와 친해지려고

도면을 들여다 보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아이 아빠는 요즘 너무 행복해 한다^^*



그래서 아예 앵커6은(현재 품절이므로)

사무실에 흩어져 있는 앵커들을

아들이 박스 뚜껑을 보면서

일일히 하나하나 맞춰서

장장 한시간이나 걸려

새 상품으로 만들어 들고

가지고갔다는것^^*





앵커로 만든 타워 브리지



요즘...겨울이 되면서 밖에 나가노는 시간이 적어서인지

하루종일 앵커를 붙들고 삽니다...



그래서인지 얼굴은

허연것이(마른버짐이라고 하죠? 걱정입니다)뜨고

독감에...한 며칠 깡깡 앓더니

계속 앵커만 붙들고 놀아서

한커트 올렸습니다.



뒤에 있는 것은 마트에서 하나 사왔는데

런던 브리지를 만들고 난후엔 앵커로 해보고 싶다고

콧물 줄줄 흘리면서 만든것입니다.

(코뭍은 앵커브리지^^*)



그럼...

모두들 감기 정말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놀이하시길~~~~



p.s...혹 마른버짐,,,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분...도와주세요~~~

(피부병의 일종인가요?

아님...편식이 심한데..영양실조?^^*

10살 아이가 46kg이랍니다.비만이죠.ㅜㅜㅜ

고기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