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활용노하우
<44>◈은지야 놀자~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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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1.11 09:55:35
Name : 정수연
Hits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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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에 찍어 놓았던 사진이에요
이날은 은지가 고기잡이 어부가 되었었죠 알록달록 커다란 슈필물고기 잡느라 힘 좀 썼다는.... (고기잡이놀이와 1~5까지 간단한 수세기) *준비물-풍경,써클,써클아이리스,괴테컬러써클,기하패턴,별밤, 옷걸이,노란테잎,빌딩브릭스망   -슈필로 큼직한 물고기 만들고 빌딩브릭스망과 옷걸이를 이용해서 고기잡이채를 만들었어요 -은지를 위한 간이식탁까지...   -목욕통 안에다 물고기며 은지가 좋아하는 기프트 1번 공도 넣어주고(요건 엄마생각이지만 해파리 알기나 할까요^^),볼쥬도 넣어주고(걍~해초)고기잡이채로 고기 낚는 법도 알려주었지요 -워낙 제멋대로 노는 타입이라 잘 따라줄지 .... 엄마한테서 휙~ 채를 빼앗아가더니 고기잡이를 시작했네요 휴~   -처음엔 서서 하더니만 슈필고기가 좀 무겁다보니 앉아서 물고기 건져서 볼에 옮겨 놓네요 중간에 고기가 망에 걸려 안나온다고 짜증을 좀 부리긴 했지만요 으힉   -'고기를 잡으러~....'노래 불러주다 아예 동요를 들려주었어요 그랬더니만 하나씩 도로 목욕통에 넣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숫자를 세주었어요 '하나,둘,셋....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무표정한 얼굴로 하던일 마치고 아예 요렇게 목욕통에 들어가 자리 잡고 앉았네요 슈필 물고기들 몽땅 깔고 앉아서 으으ㅠㅠ    -엄마가 미쳐 생각치 못했던 것이 바로 고기잡이 배! 은지는 진짜루 분홍색 고기잡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간거예요 그래서 만선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던 거였죠 ㅋㅋ -'은지야~ 엄마한테 고기한마리만 주면 안될까? 꼬르륵...배가 고파서 으으...힘이 없어~' 거의 사정하다시피해서 물고기와 기타등등을 얻어서 스~읍 맛난 식탁을 차려 놨어요   -은지한테 냠냠 먹는 모습 보여주면서 함께 먹자고 했죠 그랬더니 쿨쿨 자는척을 하더라구요 엥? (엄마 혼자 먹어서 삐친게야) -그리곤 다시 일어나서 엄마 힐끔 쳐다보고....   -접시에 담긴 물고기 집어서 냠냠 쩝쩝 꿀~꺽! '은지가 물고기 한마리 맛있게 먹었네? 물고기 한마리~' 이러면서 여러마리 먹었답니다 먹는거 좋아하는 아이라 먹는 시늉하면서 수세기를 한거죠 ^^   -스텐볼에 기프트1번 공만 담아주길래 하나씩 목욕통에 넣으면서 또한번 수세기를 해봤구요 그래도 4~까지는 비슷하게 따라하네요(뿌듯~) 모두 세어보고 흐뭇한 표정으로 북을 두드리는 중임다  -그리고 스텐볼에 커다란 엉덩이 넣고 빙그르르 돌고...또 요렇게 발만 넣고 돌리기 시도중인 모습이예요 평상시에 노는 모습도 이렇답니다 그러니 집에 있는 살림이 성한게 별로 없네요 은지 엉덩이 위력에 눌려서리... *골~인 게임*   -이번엔 간단한 게임을 해봤어요 농구골대처럼 만들어서 옥타곤 조각들 골~인 시키는거죠 좀 떨어진 곳에서 던져 공 넣는걸 보여주었는데 왠일인지 은지는 자꾸만 가까이 가더라구요 나중엔 아예 바로 코앞에 가서 @@!~~고~이 ㄴ 하면서 으~야~ 기합까지 넣어가면서 신나서 넣더라구요   -ㅎㅎ 신나서 왔다갔다 기합소리가 점점 커지고...까르르.. 넣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웃었드랬어요   -너무 재밌어서 하는 표정이예요 엉덩이 쑥 빼고... -은지보고 엄마가 웃어보였더니만 아잉~ 쑥스러워라...^^ *이렇게 해서 이날 놀이는 조용하게 시작해서 시끌시끌하게 끝을 맺었답니다 역시 은지는 오빠와 정반대로 가만히 앉아서 하는 놀이보담은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며 게임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하네요 앞으로도 은지를 위한 놀이 개발에 힘써야겠어요 (거창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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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D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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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
2017.01.11 |
17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