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2003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2003년도의 새로 밝아 오른 새해를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1월1일, 1월 2일 꼼짝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있었기에..


오늘은 외출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아마도 오늘쯤에나 새로 밝아 오른 새해를 볼 수 있겠군요.


모두들 새해 소망 빌으셨는지요...


음.. 저는 올해는 가계부를 적어보려구요.


결혼해서 2년은 잘 썼드랬는데...


그런데 가계부를 적다보니 단점이 있더군요. 사람이 너무 좁아지더라구요... 단돈 몇푼에 속상해하고 걱정하고... 그래서 아니다 싶어 가계부를 적지 않았습니다. 아주 가끔 생각나면 적기도 했었지만..


올해는 착실하게 적어보렵니다.


지승이가 어려서 그렇지 결혼 7년차랍니다.


올해는 더욱 알뜰하게 자~알~ 살아보렵니다.




이번에 올리는 활용기... 일주일이 더 된 활용기랍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올리네요.




++++++ 제목 +++++++++++++


어디어디 숨었니?






★준비물★




슈필과 종이컵..


슈필 조각은 동일한 것으로 2개씩 미리 골라 놓습니다.


종이컵 안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오늘 하는 놀이는 요즘 기프트 코너에서 많이 하고 있는 기억력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연령이 많이 어린 유아에게는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선 다음과 같이 서로 모양과 색깔 다른 슈필 조각을 늘어놓습니다. 뒤에 보이는 종이컵 안에 감출겁니다. 늘어 놓은 순서대로..


아이는 이 위치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는 지승이에게 종이컵 안에 감추자고 했습니다.


제일 신나는 부분이지요. 사실 아이가 이 위치를 기억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아이가 눈여겨 볼 수 있도록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나열된 슈필 조각을 가르키면서..









열심히 종이 컵 안으로 감추고 있네요..











이제 아이에게 안에 감추어진 것과 똑같은 슈필 한 조각을 건네 주었습니다. 이것과 같은 것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라고...


그리고,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종이컵 앞에 그 조각을 놓게 했습니다.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가끔 컨닝도 합니다.











모두 찾았습니다.











이젠 종이컵을 열어서 정답을 확인합니다.


한개가 틀렸네요.









짝이 제대로 맞추어지지 않은 것은 아이에게 다시 찾아서 놓아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모양은 같은데 색깔이 다른 슈필조각들을 골라서 동일한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슈필조각들을 나열하고 아이로 하여금 그 위치를 기억하게 합니다.











그리고, 종이컵을 덮습니다.











숨겨진 슈필 조각과 동일한 것을 하나씩 아이에게 건네줍니다.


그리고 찾으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해당 종이컵 위에 얹어 놓고 있네요.









모두 찾았으면 이젠 정답을 확인합니다.


종이컵 위에 올려 놓았던 슈필을 종이컵 아래로 옮겨놓고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모두 맞았습니다.


"딩동댕동~~"하는 소리를 듣고 싶었던 지승이가 모두 맞았다고 하니까... 베개로 가서 벌렁 눕더군요...


자기 할일이 모두 끝났다는 듯...











이렇게 해서 그날의 슈필 놀이는 끝이났습니다.











놀이 시간은 대략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린 유아들은 이런 놀이가 오래 길게 지체되는 것을 참지 못한답니다. 처음에 주의를 집중시켜 놓고 일단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문제더군요.


이렇게 일단 집중이 되면 20분정도는 거뜬히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