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셨는지요.




작년 겨울 근사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지요.


천정도 활용해서 이쁘게 만들었지요.




그 크리스마스 트리... 지승이의 친구가 놀러와서...


한 순간에 부러뜨렸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트리를 향해... 돌진~~~~




그래서 그 트리는 버려야만 했습니다.




올해 트리를 만들려고 생각하니 새로 구입부터 해야겠더라구요.


가격은 많이 저렴해졌던데... 그래도 트리를 만들고 나서 매일매일 청소하는 문제며 또 아이들이 놀때마다 걸리적 거릴 것을 생각하니 그다지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그래도 뭔가 만들기는 해야겠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크리스마스 상자랍니다.




짜짠~~~






★ 준비물 ★


커다란 종이 상자(헤로스에서 택배 배달온 상자를 이용했습니다.)


부직포(색도화지도 상관 없습니다.)


접착제(공예본드.. 또는 스프레이본드.. 상관없습니다.)


상자를 꾸밀 장식물(전구 등...)


슈필...






우선 커다란 상자에 부직포를 붙였습니다.


상자 안쪽을 주력해서 붙였습니다.


이쁘게 색색으로...









이렇게해서 허름한 상자가 이쁘고 멋진 상자로 변신을 했습니다.


뚝딱뚝딱~~ 10분이 채 걸리지 않더군요.











상자 안에 크리스마스 전구를 테이프로 붙여서 고정시켰습니다.


가르다란 투명테이프보다는 너비가 넓은 테이프를 사용하시면 상당시간 오래 버팁니다.(떨어지지 않고..)


저는 일반 투명테이프로 붙였다가 나중에 다시 또 붙였습니다.


다 떨어져서~~~


모두 붙인후에는 전원 꽂아 확인해보았습니다.


근사하지요???











그리고... 슈필로 꾸몄습니다. 산타 마을을...


산타클로스는 지난번에 색종이로 만들었던 것이고요...


솜을 군데군데 놓아서 눈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승이가 눈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고 자꾸만 가져가서 뭉치더군요..











이제 마지막!! 지승이도 저도 기대했던 순간이지요..




거실의 불을 꺼서 다소 어둡게 하고... 불을 켰습니다.


밤에 보면 더 이쁩니다.




지승이는 하얀 솜을 만지작 거리면서 눈사람을 만든다 그러기도 하고... 물끄러미 바라보며 좋아라 했지요.




저녁에 아빠가 퇴근하자... "아빠~ 지승이랑 엄마랑 이거 만들었어요.. 하면서 자랑을 했지요..."











자세히 보세요!! 근사하지요? 30분만에 뚝딱! 만들었는데...











나중에 이 부직포 상자는 구연동화를 하거나 할때... 아님 앵커로 만든것을 전시 할때 사용할겁니다.




그래서 조금 힘이 들어도 부직포로 열심히 만들었지요.


다음에 또 재활용하려고...




이렇게 해서 지승이의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는 땡~~이랍니다.




참고로... 어제 저 상자 안에는 앵커 성이 들어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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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끝내면서...




이번 놀이의 경우 지승이가 제작에 참여한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지요.


하지만 보여주는 즐거움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상자가 완성되기까지 아이는 줄곧 설레어 했으니까요...


그리고, 불이 켜지자... 환호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