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에 슈필 눈, 코를 붙여서 풍선인형을 만들어 봤습니다.



그냥 집에서 불어주려고 풍선을 샀었는데요,

영호가 풍선을 너무 좋아하길래 인형처럼 만들어서 놀게 해보자 싶더라구요 ^^





풍선인형을 가지고 놀던 영호의 모습을 쭈르륵~ 올립니다.







먹지도 못하는 배(ship)를 먹으라며 주는게 영호의 첫 행동이었어요.

요즘 특히 뭘하며 놀든지 먹이는 걸 많이 하고 놀았더니 그냥 자동이네요^^







이것도 먹어~~~









 풍선인형이 영호한테~, 그리고 영호가 풍선인형한테 뽀뽀!!

(풍선인형한테 감정이입을 시켜서 노니까 정서에도 좋겠죠? ^^)







초록풍선을 가져 오더니 풍선인형이랑 뽀뽀시킵니다. 하하~







로져 뚜껑 열고 풍선인형을 집어넣으면....

굳이 계속 들고 있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풍선인형의 몸통이 된 로져~







이렇게 둘이 앉혀 놓고 놀게 해도 좋~습니다. 헤헤









과일/채소 통에서 먹일 걸 열심히 고르더니 이렇게 먹이고 있습니다.

(거의 습관처럼 뭐든지 줍니다~)







사과를 꺼내서는 가리키며 "사과" 하네요.







그러더니 어디론가 갑니다.









자석스티커의 '사과'를 가져와서 먹이려고 한거였어요 ^^







책도 읽어줘요~

(영호야, 풍선인형한테 책도 읽어줘봐! 했더니...)

근데 책을 거꾸로 펴놓고 읽어주더군요. 크큭~









꼬마책도 읽어주비낟.

그리고는 다 읽어줬다고 하네요.









의자에 올려놓고도 놀았는데, 높이가 적당히 되니 또다른 느낌으로 놀 수가 있었어요.



영호 키높이랑 비슷~해서....







과일 여러가지를 다 먹이고.........

(아기과일들이라 손에 잡고 있기가 참 편합니다.

보육사에 가면 구할 수 있다는 군요)







다 놀고는 이렇게 책장 위에 올려놓고 보관을 했구요...

영호가 원할때마다 내려서 놀게 해줬습니다.



이날 이렇게 놀고선 다음 날 아침에 또 내려서 놀고...

풍선인형만 보이면 내려달라고 해서 놀게 해주던 어느날~~



엄마가 컴 하는 사이에 터진 풍선 하나를 갖고 오는데...

바로 그것은....



뭔지 아시겠죠?

그래서 이 풍선인형의 생명은 며칠만에 끝나고 말았다는...*,*;









올려놓은 풍선한테 다시금 "이거 먹어~~" 하는....^^







별거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소꿉놀이를 즐겼습죠^^

그리고 영호가 아주 좋아해서 더욱 좋았구요,

요즘에도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풍선을 어디다 놨는지 기억을 못해서 못만들어 주고 있네요.

(건망증이 심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