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필 house 첫번째 시간이예요.


오늘은 색깔놀이를 해봤어요.


뭐 다들 아시는 놀이겠지만 기성인 워낙 슈필만


보면 색깔 얘길 많이 한답니다.




*준비물-smallbowls,house,스케치북,


물감,붓,파레트,물












색깔을 비교하고 찾기 놀이를 하기 위해서


기성이가 좋아하는 smallbowls를 함께 가지고 놀았어요.


*같은 색깔 찾기


*따뜻한색 찾기


*혼합색깔찾기




*색깔에 따라 연상되는 사물 찾기


-빨강(딸기,사과,고추,,,)주황(규ㄹ,오렌지,당근..)


노랑(나비,해바라기,바나나..)초록(나뭇잎,오이,호박...)


파랑(하늘,바다,내칫솔),


보라(가지,은지핀,내옷..)




*모두 섞으면?


-기성이가 맨마지막에 질문한 거예요.


알아보기 위해서 물감을 서로 섞어보고 나중에 섞어놓았던


색들을 모두 섞어서 어떤 색이 나오는지를 알아봤어요.


바로 검은색이 되버리지요?




*까마귀이야기


**붐 비디오에서 색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부엉이 아저씨가 색을 잃어버린 동물들에게 색을 입혀주고


무늬도 그려 주지요.


새한마리는 뒤늦게 알고 찾아오지만 밤새 그림을 그려준 부엉이


아저씨는 깊은 잠에 빠져 있었어요.


그래서 부엉이 아저씨를 깨우다 지쳐서 빨간물감에 쏙!


파란 물감에 쏙!....여러가지 물감속에 들어갔던 새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로 검은색의 까마귀가 되어버렸지요'







☞기성인 무지개빛을 참 좋아해요.


오늘도 잠자리에 들었다 갑자기 일어나더니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혼자서 매직으로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보여준것은


하늘,무지개,우리집,풀,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낮에 색깔놀이하고 나서 생각이 났다면서 그린거라고...


그래서 졸린 눈을 비비고 있는 기성이한테 많이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색을 자주 접해주다보니 전에는 한두가지색만을 가지고


그림을 그렸지만 요즘엔 다양한 색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려요.


물감이 되었건,크레파스가 되었건 꼭 미술도구가 아니어도


일상생활속에서 색에 대한 감각을 느끼게 해주고 스스로


표현하는 놀이를 해봄으로써 아이의 자신감을 길러줄수도


있답니다.




*그림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책 한권 'Water'





내용은 물에 관한 이야기예요.


하지만 기성이가 좋아하는 무지개빛 물의 모습이


한편의 수채화를 보는듯 한 느낌이 들지요.


함께 들어있는 테잎은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클래식 음악이란 생각이 들정도지요.


한글판으로는 '물이야기'로 나와있기도 하네요.


(그림은 키드샵에서 퍼왔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