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필 small bowls 세번째 게임은 구슬을 이용한


기억력 게임이예요.


'빅베어'란 프로를 보면 마술사가 등장하지요?


재미나고 신기한 마술을 보다 보면 꼭 하고 싶다고 했거든요.


이게임을 하면서 기성이도 마술사가 되어 보기도 했네요.




*준비물-로저구슬







*게임방법


- 로저 구슬을 준비해서 small bowls 에 갯수를 달리해서 넣어


두고 한번씩 빠르게 보여준다.


여러번 서로 섞이게 하고나서 하나씩 들추기전에 갯수를


기억한대로 얘기한다.


(처음엔 한번,그다음엔 두번...이런식으로 섞는다)


갯수를 정확하게 맞추는 게임




-이게임은 전에도 몇번씩 해봤던 거예요.


유난히 숨겼다가 꺼내거나 한번 보여준것 기억하기 뭐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하더라구요(벌써 스릴을 느끼는건가?)


느린 게임보다는 빠르게 흐르는 게임을 더 신나하고


뭐든 빨리 해치우려는 것이 어째 엄마 성격을 꼭 닮은것 같네요.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때는 한번 정도 천천히 보여주고 섞고


금새 맞췄지요.


그다음부터는 좀 더 빠르게 보여주고 섞는 과정도 몇번씩...


조금씩 어려워지기 시작하니깐 틀릴때마다 갖은 이유를


갖다 대면서 모면?을 하는 모습이 어찌나 재밌던지...




그런후에 여지없이 엄마는 기성이와 똑같은 일을 당해야


했답니다.


기성이가 마법사 흉내를 낸다면서 '수리수리 마~수리 얍!'


살짝 살짝 옆에 있던 구슬들 옮겨 놓고(다 보이는데도..)


엄마한테 갯수를 알아 맞춰보라구~


몇번은 일부러 틀리기도 하고 또 맞추기도 하면서


어렵게 기성이 비유를 맞추었더니 기성이 마술이 통했다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어쩔수없이 마구 추켜세워줬지요.


이러다 마법사 된다고 하믄 어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