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월령의 아이들이 도형을 만들고 놀았다면....
조금 큰 월령의 아이들은 글자를 만들고 놀아도 되겠지요?

한글을 처음 익히는 아이들과 놀면 좋을것 같아요.
 


 
가...




 

'가'의 'ㄱ' 입니다.
이 기역의 아래 막대를 조금 벌리면...





 
이렇게 벌어집니다.
이걸 돌리면 'ㄴ'자가 되지요.





 
그렇게 돌려서...
'나'도 만들었어요.





 
'ㄴ'에 막대 하나만 더 붙여서 'ㄷ'도 만들어요.





 
이렇게 '다'도 만들어 보구요.





 
'ㅇ'은 바퀴블럭을 사용합니다.
'아'자를 만들었어요.

이런식으로 가,나,다..... 를 만들어 볼수 있겠지요?





 
알파벳도 만들어 볼수 있답니다.


"A"





 
"B"는 자연스럽게 표현은 어렵지만
모양은 만들어 볼수 있답니다.

알파벳도 직선과 곡선 표현을 섞어 사용하면 끝까지 다 만들어 볼수 있답니다.





우리 시현이에게 글자 표현을 해보자고 했지요.

 
모음 'ㅏ'를 만들어 보여주었더니...
대뜸 동그라미 하나를 붙이고 '아'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곤 이리저리 돌려보며
'우'도 되고 'ㅎ'도 된답니다.






 

또 무슨 글자를 만들어 볼까? 하고 물었더니
자신의 이름을 만들겠다는군요,.

지금은 '진'을 만드는 중...

이게 쉽게 보이지만...
두 조각을 붙이기 위해 작은 막대를 끼워야 하는데..
시현이가 혼자 하기는 조금 힘든가 봐요.

이 나무막대를 집는 집게같이 생긴것이 있는데 ..
이용방법을 알려줬더니...
조금 쉽게 합니다.








그렇게 이름을 완성했어요.





 

시현 : 엄마 '현'에 있는 'ㄴ'을 빼니까 '혀'가 되었어..






자신의 이름을 만들어 본 뒤 재미를 조금 붙였는지..
스스로 혼자 글자를 만들어 보기도 하더군요.

끼우고 빼는데 조금 힘이 들고 시간이 드는지라~~
한꺼번에 많은 양을 못했답니다.

초등생 정도면 혼자서도 끼울수 있을것 같은데..
우리 시현인 힘 좀 더 길러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