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야~ 앵커퍼즐 연합제시카드 만들기 할까?
엄마~ 앵커퍼즐말고 앵커블럭 쌓고 싶어요.

앵커블럭을 쌓고 싶다는 선우말에...
1학년 겨울방학때(2007년 1월) 앵커 6도면을 쌓으면서도 힘들어 했던 기억을 잊고
아무 생각없이 조금 더 어려운 앵커 6A도면을 보여 주며 쌓고 싶은 건물을 고르라고 합니다.
여기에 있는 건물을 쌓아도 되냐는 말과 함께 앵커 6A도면에 정원 콜로 네이드가 마음에 든다고 하는군요.
선우가 힘들어 하는 부분만 엄마가 도와주기로 하고 시작을 합니다.

앵커6A 도면 따라하기 (정원 콜로 네이드)
 
앵커블럭 No.8(앵커6A)부터는 건물도면과 설계도면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선우가 선택한 앵커6A 도면 7페이지 2번 정원 콜로네이드라는 제목의 건물입니다.
 
앵커6A 도면 7페이지 2번 정원 콜로네이드 건물도면과
 
앵커6A 도면 7페이지 2번 정원 콜로네이드 설계도면입니다.
선우에게 건물도면과 설계도면을 비교해보면서 건물을 쌓아 올리는 것이 요령이라고 알려줍니다.  
 
설계도면a-b를 놓기 위해 필요한 앵커블럭들을 찾아서 모은 다음 도면을 보고 하나씩 쌓아올립니다. 
 
설계도면a-b에서 e-f까지는 설계도면 위주로 보고 쌓으면 되는 작업이라 쉽게 쌓아 올리네요.  
설계도면e-f 까지는 쉽게 쌓았는데 그 다음이 어렵다며 머뭇 머뭇합니다.
설계도면g-h에 아치 블럭이 들어갈 자리가 사선으로 그어져 있는데 그 부분이 어렵다는군요.
선우야~ 설계도면이 어려우면 건물도면을 비교해서 보면 알수 있단다.

이제 알겠어요.
여기에 반아치블럭과 아치블럭이 들어가면 되요.
딩~동~~ 뎅~~~ ^^
 
조심스럽게 설계도면i-k를 쌓고 있습니다.
 
선우작이라 조금 비뚤하지만 설계도면i-k를 무사히 완성했네요.
 
선우가 설계도면l-m에 갈색부분이 무엇인지 몰라서 한참을 고민을 합니다.
나중에서야 갈색아치블럭의 일부임을 알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더군요.


 
설계도면n-o에 B라고 표기된 부분은 아치블럭이 들어가야하는데 미쳐 감을 잡지 못하고 넘어가네요. 
 
선우가 어려워했던 부분중 하나는 선우가 놓고 있는 지붕블럭때문이었습니다.
건물도면을 보지않고 설계도면만 보면 이부분에 무슨 블럭이 놓여져야 하는지 애매하거든요.

그리고 설계도면p-q에서는 굵고 가늘게 보이는 지붕 블럭이 구분이 어렵다고 하는군요.
 
하나 하나씩 어려운 부분들을 풀어가다보니 한시간 반이 훌쩍 흘러가네요.

긴 시간동안 저리 앉아 앵커 도면 2가지를 비교해 보며 연구중입니다.

와~~~ 지붕블럭만 올리면 완성이다~~~

선우야~ 설계도면과 건물도면을 비교해보고 틀린 곳이 있는지 찾아보렴...

선우:휴~ 다 쌓았다~~~
소은:와~~~  오빠야 잘 쌓았다~~~
       나도 오빠야가 쌓은 앵커성이 맞는지  봐야지~~~
 
아무 이상 없어요.
선우 혼자서도 앵커성을 너무 잘 쌓는구나~~~

 
정원 콜로네이드 정면...
 
정원 콜로네이드 후면...
 
정원 콜로네이드 위에서...

비스듬하게 기념 촬영...

소은아~~ 오빠야랑 함께 찍을까?
오빠야랑 함께 찍을래요.
두시간 가까이 걸려서 쌓은 앵커성이라 선우도 뿌듯해 하네요.
선우가 두시간 가까이 집중해서 앵커6A 성을 쌓을 줄은 몰랐습니다.
집중력과 함께 성취감은 물론 자신감까지 빵빵하게 생기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