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였던 <올챙이와 개구리송~>을 유난히 즐겨 부르며 

팔딱팔딱 개구리처럼 잘도 뛰어 다니던, 

노래 자체만으로도 엄청 신나라 하던 두 녀석들을 위해서

개구리가 어떻게 생겨 나는지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였다지요.  

< 알 >

개구리는 말이지 어렸을 떈 이렇게 아주 쪼그마한 까만 알이었던다.

알들은 모두 한데 모여있고 말이쥐~

1b 색색 알록달록 알들이 모여 있어요.

매끈 매끈한 알들을 서로 만져 보겠다 아우성이라지요.

< 올챙이 >

쪼금 지나면 알에서 꼬리가 쏘옥 나온다지...

요고이 바로 올챙이쥐이~

해빈이가 올챙이 헤엄을 도와 준답니다.

 아직 아가라 힘들겠다면서요~

개울가에 올챙이 여러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올챙이들이 열심히 헤엄을 치며 놀고 있습니다.

서현이도 해빈이도 올챙이가 귀여운지 이뻐라 해 주네요.

< 뒷다리가 쏘옥~ >

그러다 올챙이 꼬리 옆에서 뒷다리가 쏘옥 나온다쥐!

해빈인 신기하다며 꼬리를 잡아당겨 보네요.

빨강&파랑 개구리(?)는 해빈이꺼, 노랑&초록 개구리는 서현이꺼~

허~ 참!

엉성한 뒷다리 만으로도 폴짝폴짝 뛰어 오르네요.

< 앞다리가 쏘옥~ >

히야~

드디어 기다리던 앞다리도 쏘옥 나왔답니다.

팔짝 팔짝~

요리 뛰어 보고, 죠리 뛰어 올라도 보고~

< 개구리 >

짜쟌!

이젠 꼬리도 없어지고...

진짜 개구리가 되었지 뭐에용~

개구리들은 해빈이, 서현이가 주는 먹이를 열심히 받아 먹고

무럭무럭 쑥쑥 커 나가지요.

이젠 다 키운 개구리들을 결혼시켜야 한다고...

작별인사 뽀뽀를 나누어 준다는군요.

해빈이가 엄마 개구리인가 보아요!

빨강 & 파랑 개구리도...

잘 살렴!!

노랑 & 초록 개구리도 잘 살아야 하느니라~

노랑 & 빨강 개구리가 서로 사랑을 해 결혼을 하고...

다시 아가를 낳았대요.

파랑 & 초록 개구리도 서로 너무 사랑해 결혼을 하구요...

두 집 모두 아가들을 두 명씩 낳고

아주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엄마 & 아빠 개구리들은

아가를 아주 소중히 품어 주고 보둠아 주고 아껴 주었어요.

독수리가 오나... 호랑이가 오나...

늘 아가들 옆에서 꼬옥 지켜 주었지요.

연못엔 고운 무지개가 피어 오르고....

늘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행복하고 이쁜 연못이 되었대요!

아이들은

아주 재밌고 쉽게 알에서 개구리로의 성장을 깨달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