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필 water 두번째 시간에는 물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색깔을 알아보았어요


둘째가 있는 관계로 좀더 이어서 하질 못했던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물과색에 대한


관찰을 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준비물-슈필water


물감,물통,붓,팔레트,작은 그릇,스케치북,지퍼백




1.물의 느낌과 다양한 모습


*작은 그릇에 물을 붓고 기성이가 손가락으로


손으로 휘젓거나 만지고 느끼면서 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차갑다,손에 잡히질 않는다,부드럽다,미끄러진다,


간지럽다....


(가능한한 느낌을 이야기할때 표현을 자유롭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표현력과 어휘력을 길러줄수 있지요)







*비닐팩을 이용해서 한쪽에 구멍을 뚫어 떨어지도록


한후 나타나는 물의 모양이나 소리등을 관찰해봤어요.


처음엔 천천히 똑..똑..


점점 빨라지도록 구멍을 조금씩 넓게 뚫어가면서


물이 떨어지는 양이나 퍼지는 모양,소리등을


비교해보았지요.


참 특이한건 기성이가 떨어져서 생기는 모양을 보고는


체스점을 떠올리더군요.


쿡쿡!~하고 웃음이 나왔더랬어요.




2.물감을 이용한 물의 모양관찰


*이번엔 슈필water색깔 중 하나를 고르게 한뒤


직접 물이 담긴 그릇에 풀어보게 해봤어요.


손으로 느끼고 보고,떨어지는 물모양을 먼저


관찰한 후에 물감을 풀어서 보니 좀더 색이 퍼지는 모습


때문에 물의 모양을 좀더 자세하게 볼수 있겠지요?


손가락으로 먼저 물을 휘젓고 물감을 떨어뜨렸을때


소용돌이 모양이 꽤나 예쁘다고 하네요.


기성인 붓으로 열심히 색깔 퍼지게 하는데 열중했구요.


별것 아닌것 같아도 기성인 신기해하더라구요.


(물론 물감놀이 많이 해본 아이들은 좀 다르겠지만요


제가 뒷처리땜에 맨날 미루다 이런것두 이제서야하게 되네요)


마지막엔 물감을 풀었을때와 풀지 않았을때의 느낌을


이야기해보았어요.







*이번엔 지퍼백을 이용한 물감퍼짐 모양관찰


지퍼백에 물을 반쯤 담고 닫기전에 물감을 윗쪽에 짜넣은후에


닫아주세요.


기성이가 직접 지퍼백을 흔들어서 지퍼백속의 물감이


퍼지게 하도록 했어요.


파란색의 물감이 퍼지면서 출렁거리는 걸 보더니


파도같다고 하더군요.


그런후엔 직접 출렁이는 파도에 떠 있는 배라고


흔들거리면서 직접 배가 되기도 했네요.




또한가지는 말랑거리는 젤리!


젤라비나라와 좋아하는 젤리를 떠올리면서


젤리의 느낌도 이야기해보았네요.










3.water색깔 따라하기


똑같은 색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색을 서로 혼합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만들어지는 색을 알아보았어요.


이건 기성이가 색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시작했답니다.





*제일 처음 옅은 하늘색부터 시작해서 점점 진하게


색깔을 만들어가고 다음엔 다시 하얀색을 섞어서


만들어지는 색깔을 알아보았어요.


아빠가 잠시 빌려준 책을 들여다 보면서


어렵게 비슷한 색을 찾기는 하더라구요.


살짝 명도와 채도등에 관해서도 알려주었지요.


(다 이해를 할순 없지만 그저 건드려주는 정도로만


이야기해주어도 좋을것 같아서요)





색을 혼합하면서 비슷한 색이 나오면 슈필water에서


찾아 보았구요.










4.혼합색을 이용한 바다표현


*혼합하면서 만들어진 색깔들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주었어요.


바다를 그렸더군요.


그래서 슈필water로 함께 표현해보도록 해봤지요.


(사진을 보면 성의 없이 가운데만 그려 놓았더군요.


다 그린거라고 보여주길래 칭찬을 해주었어요.


기성이 생각을 그린거라서 뭐라 설명할수가 없네요)










*물과 색깔을 관찰하고 느낌,모양,연상,미술활동등을


통해서 관찰력과 표현력,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