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랑 자석 스티커 끼우기 놀이를 하다가 생각이 났답니다.

마침 그저께 피자 시켜먹어서 판이 있길래

그걸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우선 피자판이나 두꺼운 마분지 등을 이용해서 끼우기 재료를 준비합니다.







블럭을 대고 그림을 그린 후 오리는데,

그림을 그린 모양보다 1mm씩  더 바깥으로 오려요.



그래야지 블럭이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거든요.







오린 구멍에 종이 조각을 끼우겠다는 영호.



시키지도 않았는데, 조각을 덥석 집어가지고 오더니 이렇게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놀랐답니다.

그리고 기특한 생각이...^^



두번째 사진의 경우..

원을 맞게 넣었는데 비스듬히 집어넣어서 밑으로 쏙 빠져버린 거랍니다.







오린 쪽의 판과 아무것도 하지 않은 판을 붙입니다.

저는 그냥 딱풀로 붙였는데 잘 붙더군요.



이렇게 해서 끼우기판 만들기 완성!





완성된 끼우기판에 슈필 블럭들을 끼우면 바로 바로 이렇게~~~^^







블럭조각까지 모두 끼워놓은 끼우기판에서 영호는 다시 끄집어 내어

블럭쌓기를 하는데...



괜시리 그걸 보면서 미소가 절로 생기더군요.

짜~식... 블럭쌓는데는 이제 이골이 났구나... 싶어서 ^^







완성된 끼우기판에 영호가 하나씩 끼우는 과정을 쭈욱 찍었습니다.

가끔 잘 못맞추는 도형은 어디다 놓으라고 가르쳐주기도 했지요







이런 경우가 그렇습니다.

사각블럭을 잘못 찾아 끼우려기에 가르쳐줬더니 

거기에 끼우는 모습!





















다 맞추고 난 후 "됐다!"...

하면서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이네요 ^^









마지막으로 오려낸 종이 조각들을 몇개 맞춰보면서 놀이를 끝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하게 될 놀이라서 기분이 아주 흡족합니다.

그러면서 도형의 개념도 자연히 깨우치겠죠? ^^



원래는 레인보우도 2개 그려넣었는데요.

종이판이 너무 두꺼운데다, 칼이 잘 안들어서 그건 그냥 포기하고 

나머지 도형들만 오린 거거든요.



다른 분들은 가능하시면 레인보우도 그려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