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리는 거 같네요.

지난 3.1절 연휴에 친구네 부부랑 같이 동해에 놀러갔다 왔더랬어요.

주문진 앞바다를 배경으로 앙징맞게 웃는 영호의 인사를 대신하며

활용기 시작합니다~~^^







요즘에 영호가 방에서 뛰어다니는 걸 너무 좋아하길래 생각한 거랍니다.

집에만 있는 엄마땜에 체육(?)활동을 못하는 게 애석하여..^^





그리하여 빅파노라마를 쌓아서 장애물을 만들기로 했어요.

쉬운 것부터 말이죠.





2단 장애물 건너기

->두발 모아서..







3단 장애물 건너기

->-> 한번에 두발을 모아서...하길 바랬으나 점점 깨금발로 건너뜁니다그려^^









4단 장애물 건너기









5단 장애물 건너기

-> 그동안은 쉽게 잘 했었는데, 5단은 좀 높은가 봅니다.

두어번 더 해봤는데도 계속 무너지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장애물 없는 곳에서 뜀뛰기 연습을 합니다.

꼭 한손에는 자동차를 하나 들고 말이죠.



이 파란색 자동차는 자다가도 찾을 정도네요^^







이번에는 좀 다르게 바꿔봅니다.





연속 3개 넘기 (2단-2단-2단)







연속 3개 넘기 (3단-2단-3단)







이번에는 터널 지나가기로 항목 변경!





집에 있는 매트 넓이만큼 폭을 만든 후 매트를 지붕으로 하여 터널을 만들었어요.

첨엔 첨 해보는 거라 조금만 건드려도 무너지곤 하더군요.



게다가 잘 나오다가도 다리로 치기도 하구..

그래서 실패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위에 지붕으로 막지 않고,

높이는 같은 상태에서 넓이만 넓혔다, 줄였다 하여 각종 터널 통과하기를 하였답니다.



평이해 보여도 영호가 너무 좋아해서 좋았답니다.

계속 하자고 하길래 좀 귀찮기까지...^^



어쨌거나 집안에서 체육놀이를 하니 왠지 뿌듯하네요.

이렇게는 거의 안놀아줘왔기 때문에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