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놀이...
티보 받으면... 우리 시현이와 꼭 한번 해보리라 맘 먹었던 놀이랍니다.
그러나...
엄마와의 접촉(?) 시간이 넘 부족한 관계로...
엄마가 내준 숙제를 한 잔재물만 찍게 되었네요.

엄마 : 시현아 엄마 없을때 혼자 놀려면 심심하니까 티보 가지고 놀래?
시현 : (좋아서) 네
엄마 : 아무거나 말들고 싶은거 만들어봐
시현 : 자동차...
엄마 : 혼자 만들수 있겠어?
시현 : 아니...
엄마 ; 그럼 어쩌지..
시현 : 다른거 만들까?
엄마 : 뭐 만들고 싶은거 있어?
시현 : 생각 좀 해보고...
엄마 : 만들다가 머리아프고 열나면 그냥 쉬어... 알았지?
시현 : 만들어 보고...


저녁에 왔더니 동물 몇마리 만들어져..
뒹굴어 다니더군요.

빠져 있는것도 있고...

제가 빠져 있는부분 끼워서 사진만 찍었네요.

밥먹고 급하게 잠자리에 든 시현이의 모습은 오늘도 못 담았답니다.








  
 
기린이랍니다.

제가 저녁상 차리는 동안 들고와 제게 설명해주더군요.






 
걷는 모습도 담아봤어요.





 
걷는 옆모습도 볼까요?>





 
 
이건 사자랍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아마 갈키를 표현한듯...





 
토끼라는군요,.

토끼귀를 가운데 오게 하고 싶은데...
구멍의 위치가 안맞아 짜증이 났다더군요.,




 
 
자 우리 시현이가 혼자서 만든 동물들입니다.





 
가베로 울타리를 만들었다던데...
할머니랑 집에 있었기에..
사진이 하나도 없어 어떤 울타리였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임의대로 만들어 보았어요.





 
기린집...





 

사자집...






 
토끼집...





 

문득
티보 상자속에 이런 다양한 굵기의 통나무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집과 집을 이어주는 다리도 만들어 보았어요.






 
 
다리로 연결된 동물원..





동물들은 시현이가 만들었던 거지만...
늦은 시간에 제가 등어와 저녁먹고 시현이 재우기 바빠
노는 모습은 없어요.

시현이 재운뒤,
시현이가 만들었던 걸로
저 혼자 이리저리 놓아보며 사진 찍었답니다.

요즘 우리 시현이 많이 불쌍하지요? ㅠ.ㅠ